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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사회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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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루거 국가공원 안의 시바오 생태 유기농 마을

대만은 최근 몇 년간 식품 안전, 지구 온난화, 양식 문제 등에 대한 위기 의식으로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유기농 재배와 소비에 참여하고 있다. 타이루거 국가공원 관리처(이하 타이관처라 함)는 2011년에 이미 시바오(西寶) 부락에서 유기 농업을 실시했으며 대만 국가공원 중 처음으로 유기농 생태 마을을 추진하였다. 시바오는 리우시 유역의 해발 약 915m의 고위 하단 단구에 위치한다. 중헝 도로 건설 당시 인부들의 음식에 필요한 채소를 재배하기 위해 시바오 농장이 세워졌으며, 도로 완공 후 인부들이 이곳에 정착해 농경에 종사하며 관행 농법으로 농사를 지어왔다. 하지만 관행 농법은 화학 비료와 농약을 사용하기 때문에 농민들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국가공원 구역 안의 생태에도 위협이 되었다. 타이관처는 시바오 취락의 현행 토지 사용 방식을 바꾸기 위해 츠신 유기농업발전기금회와 협력하여 시바오 주민들이 점차 환경에 친화적이고 농민과 소비자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유기 농업으로 전환하도록 지도하였다.

이러한 전환은 당시 행정원이 국제 생태 여행의 해에 맞춰 발표한 "생태 여행 백서"에서 타이관처를 생태 여행의 시범 지역으로 지정하고 생태 여행 행동 계획 강령 및 구체적 실천 방안을 제시하여 지역 사회의 참여와 생태 여행을 통한 파트너 관계 구축을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타이관처의 참여 인원과 많은 자원봉사자들은 취락 주민과 수시로 소통하며 유기 농업의 이념과 실시 방법, 인증, 농산품 판매 유통, 유기농 농장의 견학 학습 경험 등을 이해시켰으며, 이 과정에서 점차 사회 의식과 산업 전환에 대한 공통된 인식이 달성되었다. 계속 옆에서 함께 하면서 농민들의 신뢰도 얻게 되었다.

시바오 취락의 생태 여행을 위해 다년간 기초를 다져온 타이관처는 시바오 부락의 산업 전환은 장기적인 작업으로, 자원을 투입하는 것 외에도 농민들 옆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문제 해결을 도와주는 것 역시 중요함을 강조한다. 그 밖에도 타이관처는 전문가를 통해 생태 여행 자원을 조사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생태 여행 발전 계획을 세워 장기간의 노력 끝에 마침내 점진적인 산업 전환을 이루게 되었다. 이것은 모두가 함께 노력한 성과였다. 타이관처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공원 내 취락의 산업 전환을 추진하고 생태 여행을 확대하며, 지역 사회를 도와 완전한 진행 계획을 세우고 해설 가이드 자원봉사자를 훈련하는 등, 공간 계획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 뿐만 아니라 법령의 한계를 넘어 현지 주민들의 거주 환경을 개선하고 산업을 업그레이드하며 지역 사회의 특색과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시켜 유기농 생태 마을을 실현하고 시바오 취락의 산업 전환을 성공으로 이끌어 다른 부락의 본보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타이루거 창의문화 시장에서 전시 판매하는 시바오의 시험 재배 유기 농산물(사진)
타이루거 창의문화 시장에서 전시 판매하는
시바오의 시험 재배 유기 농산물(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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